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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에는 없고 티스토리에만 있는 것 그리고 블로거의 제안

엔젤유진 2011. 12. 13. 11:10

 

 

안녕하세요?

미국블로거 유진입니다.

다음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겨온지 2달 반만에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를 받았습니다.

먼저 저를 베스트블로거로 뽑아주신 티스토리님께 감사드리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세세히 가족처럼 챙겨주신것도 인상깊었어요.

이런건 다음블로그 수년 역사상에도 없었던 일입니다.

 

그간 몇년간 다음 블로그에서 많은 친구들과 내집처럼 편안하게 블로깅하다가

생소한 티스토리로  옮겨갔더니, 구독자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했고,

아직도 다음블로그 시절에 비하면 3배정도 모자라는 구독자수 입니다.

그런데,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 왜 티스토리로 갔을까요?

 

첫째는 제 독자적인 블로그 도메인을 갖고 싶었고,

둘째는 제 블로그가 이왕이면 구글광고의 소득원이 되길 희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금요일 티스토리 인터뷰까지 했으니...

이 세가지가 다음블로그에는 없고 티스토리에만 있는것이라고 하고 싶군요.^^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티스토리는 누구나 다 하는것이아니고 초대받은 분들만 합니다.

그래서 미리 말씀드리는 건데, 티스토리로 오시고 싶은 분들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제가 가진 초대장을 보내드릴께요.

 

제 인터뷰 기사가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인터뷰 자세히보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블로거 제안으로...다음 관계자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첫째, 다음블로그와 타스토리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연계를 시켜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예를들어, 댓글을 달때 다음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티스토리에 와서 주소를 기입하면 바로 본인 블로그로 연결되지만

티스토리계정을 가진사람들은 다음블로그에서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이름만 덜렁 자동으로 뜨니, 다음블로그하시는 분들은 답글 방문하고 싶어도 주소를 몰라 못합니다.

 

둘째는 뷰로 올리는 글의 추천버튼 및 정직한 추천에 관한 말씀입니다.

현재, 다음 뷰(블로그 뉴스)로 보내지는 글의 추천 버튼은 글을 쓰면 관리자의 권한으로

기본적으로 생성하게 해두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어디고 퍼가서 달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는 저의 경우는 주로,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 두개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글 복사하기와

미즈넷 요리고수로 글을 옮길때입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라면 카페로 글을 퍼갈때나 아고라에 글복사등 어디든 가능합니다.

추천버튼을 어디고 퍼가서 달 수 있다는 건 좋은일일것 같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에겐 공정하지 못한일이고,

가능한 이들에게도 남이 하니 나도 한다는 식이라 사실 피곤한 일입니다.

제 주장은 추천 버튼은 원래 글을 송고한 곳 한군데로 국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모두가 불만없이 공정한 뷰게임을 하는것이라 봅니다.

 

또 한동안 말많았고 지금도 이슈가 되고 있는 정직한 추천에 관한 말씀입니다.

정직한 추천이란 말이 생긴건 정직하지 못한 추천이 있었기에 그럴테죠?

정직하지 못한 추천이란 글을 읽지않고 추천버튼을 누르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한번 가만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글을 읽는데 있어 우리가 언제 사용설명서(디렉션)을 따랐던가요?

앞부터 읽는 사람, 뒤부터 읽는 사람, 중간만 보는 사람, 사진만 보는사람...

사실 글을 읽는건 읽는 사람 마음(엿장수 맘...ㅎㅎ) 입니다.

 

그리고 추천을 때릴때도 먼저 누르는 사람, 나중에 누르는 사람, 중간에 때리는 사람,

100% 자세히 읽고 댓글까지 멋지게 쓰고는 추천누르지 않고 떠나는 사람...등등

추천때리기도 읽는 사람마음입니다.

그런데 어째 이것을 정직한 추천과 불량추천으로 나누는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자면 읽지않고 추천 버튼을 눌렀다면  글 다읽었습니까? 하고 물어 보고 누르도록 해야죠.

추천버튼 여기저기 아무곳이나 액티브하게 달아놓고 추천하도록 하면서

선추천자를 기계적으로 골라내 마치 불량 블로거로 분류하는 것이야 말로 공정한 블로그 문화가 아닌것 같습니다.

 

추천제는 그외에도 그간 많은 제안들이 있었기에 저는 이정도만 제안드립니다.

 

세번째는 블로그 랭킹에 관한 말씀입니다.

현재, 블로그 랭킹은 전체랭킹과 채널랭킹으로 두가지 랭킹으로 나누어져 있죠.

물론, 랭킹의 기준은 뷰(블로그 뉴스)로 송고하는 글기준입니다.

블로그 랭킹안에 들려면 뷰로 글을 일정하게 송고해야하고

상위권에 들려면 일정한 송고글과 베스트에 선정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베스트로 등록된 글이 추천을 많이 받는 것이겠죠.

상위랭킹에 들고 애드박스를 달고 있다면 매월 일정금의 지원금도 받습니다.

그러기에 전적으로 광고수익으로 운영하는 하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 전문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자유로운 글쓰기에 치중하는 반면,

한국 블로거들에게는 글쓰기는 물론 블로그 랭킹과 추천에 관한 부담이 되고 있는 건 사실 같아요.

지원금을 광고 수익만큼 받는 다면 그런 부담을 이겨낼 수도 있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블로그 랭킹은 지원금과 관련이 되어 있으니, 저는 이것에 대해

뭐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미 우리 모두가 이 뷰게임의 원칙에 동의를 하고 시작한 것이니까요.

 

그런데, 채널랭킹은 다릅니다.

글송고 세분화와 열린편집 추천자들의 전문화를 위해 자연스레 채널이 생겨났는데,

대부분 블로거들은 채널랭킹까지 숫자로 달고 있습니다.

블로그랭킹이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것이라 숫자로 줄을 세우는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채널랭킹까지 숫자로 사람들을 상하 나눈다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제가 다음과 같은 숫자를 블로그에 달고 있다고 해봅시다.

블로그 랭킹 70위, 해외생활 채널 1위

블로그 글쓰기는 자유로와야 하는데, 저 같으면 저기 0000채널 1위가 아주 불편합니다.

제가 일상 다반사, 요리, 취미..등 다른채널로 글을 올리고 싶어도 해외채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

계속 해외채널로 글을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깁니다. 바로 숫자가 주는 신비한 경쟁심리라고나 할까요?

 

왜냐하면, 일정한 글쓰기 실력이 있는 블로거의 기준으로 보았을때,

랭킹은 실력이 아니고 글쓰기를 얼마나 자주 하느냐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채널랭킹까지 숫자로 줄을 세우는 블로그 생활이 불편합니다.

이런 아무것도 아닌, 채널랭킹으로 인해 벌어진 지난 몇해 몇몇 블로그들 사이의 도를 지나친

시기, 질투로 인한 사건 사고도 많았다는 점도 결코 간과되서는 안될일입니다.

블로그 랭킹만 표시하고 채널은 그때 그때 바뀔 수도 있으니, 숫자표시는 그만하는것은 어떨지요?

 

이곳에 모인 여러분 의견을 모아 뷰 담당자에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인터뷰와 블로그 제안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미국에서 유진 드림.